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20여년 전부터 읽고 있다. 마을통장을 맡고 있는데 마을 경로당으로도 신문이 와서 여러 사람들과 돌려가면서 읽고 있다. 신문에 실린 온갖 일들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한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1면부터 끝면까지 차례대로 읽는다. 거제 행정이나 정책·각종 개발소식 등이 궁금하다. 대우조선소를 다니다 정년퇴임 했다. 대우조선소가 분리매각 없이 통으로 한화에 매각됐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 대우조선소에 현재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들이 모두 고용이 승계되도록 모두가 힘써야 된다. 신규 인력을 투입해서 숙련공으로 만들려면 그만큼 많은 노력과 힘이 든다. 신규 인력을 투입해 선박 수주량을 처리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인수과정에서 노사가 원만한 해결방안을 찾아야 된다.    

Q. 거제신문 구독료 인상에 대해
= 거제신문이 33년이 되도록 구독료 월 4000원에서 한 번도 움직이지 않았다니 놀랍다. 세대가 변하고 물가도 변했다. 젊은층은 핸드폰으로 다양한 소식을 먼저 알고 많이 안다. 종이신문은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신문인만큼 그분들의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서 50% 정도인 6000원 정도 인상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또 구독료 인상에 대해 충분한 설명과 안내가 먼저 있어야 된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취재요청을 받게 되면 되도록 현장에 나와서 취재에 응해 주기 바란다. 전화로 듣는 것보다 현장에 나와 봐야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다. 독자 제보코너를 만들어 한 달 동안 들어온 제보와 취재 내용과 결과 등을 간략하게 알려주면 더욱 생동감 있는 신문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신문고 코너도 부활했으면 한다.

독자= 반태환(71·덕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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