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창현 경상남도 패류양식연구센터장

백창현 경상남도 패류양식연구센터장. /사진= 강래선 인턴기자
백창현 경상남도 패류양식연구센터장. /사진= 강래선 인턴기자

"수산 종자산업의 최적지가 거제라는 것에 대해 100 공감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러한 인프라를 이용,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소프터웨어 개발에 관이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패류양식연구센터 백창현 센터장은 "향후 거제를 먹여 살릴 유망 산업은 수산종자 산업이 될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패류연구센터가 지난해 개소했으며 앞으로 권역별 특화 패류를 선정해 △거제권역은 개조개와 왕우럭조개 △통영은 굴 △창원은 피조개·홍합 △사천·남해권역은 새꼬막·바지락 △고성권역은 가리비 △하동권역은 재첩 등에 대한 인공종자 생산 시험연구 및 현장 양식 기술개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남연안의 해양환경 조사 및 해양수질 분석을 통해 권역별 특화 패류에 대한 서식환경과 식물성플랑크톤 종류 등 기초자료를 확보, 양식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패류 양식에 중요한 먹이생물을 순수분리 배양해 종묘 생산 어업인들에게 기술을 이전하는 등 민과 관이 힘을 모아 경남이 국내 패류 종자 연구의 거점지역이 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굴 양식업의 지속 성장 발전을 위해서는 인공 종묘 생산은 필수며, 앞으로 여력이 된다면 정부기관인 국립 수산과학원과 연계해 체계적인 종자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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