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둔덕에서 블루베리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고향 거제에 애착도 많고 자부심도 크다.
거제신문은 20여년 전부터 구독하고 있다. 지역신문을 살리고 거제소식도 두루 알려면 지역민들이 거제신문을 구독해야 한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관광과 웰빙시대다. 사진작가와 거제의 숨은 비경을 찾아 소개하는 '거제 한컷' 기사가 눈에 들어온다. 연말에 버스터미널 앞에 전시회를 한다면 많은 분들이 보고 좋아할 것이다.
또 사투리를 찾아 전국을 취재해 제목부터 지역 사투리로 뽑아놓은 사투리 기획취재도 재미났다. 정치·경제·사회·동네방네 소식 등도 중요하지만 관광발전을 위한 기획기사는 지역 최고다.       

Q. 신문 구독료 인상에 대해
= 1998년부터 구독료 4000원을 인상하지 않았다니 놀랍다. 최근 코로나와 조선경기 침체 등으로 광고수입이 턱없이 부족했을 것이다. 애향심이 짙은 지역내 초등학교 총동창회에 거제신문 구독 홍보를 해보면 어떨까.
많은 향인·시민들이 거제를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이들도 많다고 들었다. 구독료 인상은 찬성하지만 내년부터 시행했으면 한다. 다른 지역신문의 구독료와 비교해서 누가 봐도 수긍할 만한 가격인상이 됐으면 좋겠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지역사회의 정서가 메말라간다. 선행소개 코너를 만들어 자영업·택시운전·식당 등을 하면서 남모르게 선행하는 이들을 칭찬해 줬으면 한다. 지난 8월 사곡해수욕장에서 열린 '사등가요제' 당시 사진전시회가 인기를 끌었다. 거제관광 발전을 위해 등대가 있는 바다를 배경으로 일출·일몰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등대 탐방코스를 기획 취재해 줬으면 한다. 

독자= 장성숙(56·둔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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