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4일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오는 11일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 초청 강연회
오는 13일 거제평화의소녀상공원서 기념식 개최

‘매월 8월14일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다. 일본군 ‘위안부’의 피해 사실과 관련된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고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거제일본군‘위안부’피해자기림사업회(회장 김수영·이하 거제사업회)는 오는 14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 초청 강연회와 제5회 일본군‘위안부’피해자기림의날 기념식 등을 연다.

거제사업회는 피해자의 인권과 명예회복 운동으로 거제평화의소녀상을 통해 미래세대와 거제시민에게 뼈아픈 과거의 실상을 알리고 역사교육 현장이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조정래 감독 초청 강연회는 오는 11일 오후 6시30분 거제시청 블루시티홀에서 열린다. 

제5회 일본군‘위안부’ 피해자기림의날 기념식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거제문화예술회관 옆에 있는 거제평화의소녀상공원에서 열리며, 기념사·추념사·기림사·기림시낭송·헌화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위안부’ 피해자 사진전이 함께 진행된다. 이후 16일부터 19일까지 거제시청 도란도란에서 사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20일 오후 5시 거제평화의소녀상공원에서 작은 음악회도 열 계획이다.

김수영 회장은 “뼈아픈 역사를 되물리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고 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고 다음 세대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행사들을 마련했다”며 “거제시민들과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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