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고1 대상 1회 한정 ‘진로 변경 전·입학제’ 시행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22학년도 도내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일반고등학교(자율형공립고 포함)와 특성화고등학교 간의 ‘진로 변경 전·입학제’를 시행한다.

‘진로 변경 전·입학제’는 고등학교 1학년에 한정해 진로와 적성이 맞지 않는 학생들에게 진로를 변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창원시 성산구·의창구, 창원시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 진주시, 김해시, 거제시)로의 진로 변경 전·입학은 학교별 정원 내 결원의 범위(7월13일 기준)에서 교육감이 허가한다. 희망학생은 현재 재학중인 학교에서 신청서류를 경남도교육청으로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배정한다.

특성화고등학교에서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로의 진로 변경 전·입학은 학교별 정원내 결원의 범위 내에서 해당 학교장이 허가한다. 

반대로 일반고등학교에서 특성화고등학교로의 진로 변경 전·입학은 정원 외 2% 범위에서 해당 학교장이 허가한다.

진로 변경 전·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현재 재학중인 학교에서 신청서류를 받아 전·입학 희망 학교로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허가된다.

전·입학 허가 예정 인원과 진로변경 전·입학 전형 계획은 오는 15일부터 경남도교육청과 해당 학교 누리집에 공개된다. 배정원서 제출기한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다. 

경남교육청과 해당 학교는 최종 전·입학 허가 여부를 8월12일에 문자로 발송한다. 그동안 진로변경 전·입학제에 따라 자신의 진로 목표에 맞게 전·입학이 이뤄진 학생들은 매년 100여명 정도다.

이정숙 경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진로 변경 전·입학제로 자신의 역량과 진로 목표에 맞는 학교로 전·입학을 해 진학과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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