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독봉산웰빙공원서 재선 도전 선언

변광용(56·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이 3일 6.1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 4년 동안 이뤄낸 성과와 기반을 토대로 더 큰 거제, 희망의 거제를 완성하기 위해 거제시장에 출마한다는 각오다.

변광용 예비후보는 3일 오후 6시 거제시 상동동 독봉산 웰빙공원에서 시민과 지지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선 출마 선언을 겸한 기자회견을 열고 ‘중단없는 거제발전’을 위해 재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거제의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새로운 꿈과 희망의 거제를 시민과 함께 담대하게 만들어 가고자 거제시장 직무를 잠시 내려 놓고 민선8기 거제시장선거에 출마한다”고 말문을 열였다.

이어 KTX 및 가덕신공항시대, 세계로 뻗어가는 교통, 물류·산업·관광이 거제를 중심으로 순환하는 ‘풍요롭고 지속성장하는 전국 최고 도시 거제’의 비전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사람이 떠나는 거제가 아니라 살기 좋아 물밀 듯 밀려들어 오는 활력 넘치는 거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특히 지난 거제시정 4년을 돌이켜보며 △예산 1조원 시대 개막 △거제형 조선업 고용 유지 모델 시행에 따른 노동자 실직 위기 극복 △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노력 △대전~통영 고속도로 거제 연장 정부 계획 반영 △거제 동서 간 연결도로(명진터널) 개통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사업 확정 등을 성과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조선해양산업 지속 성장·재도약 발판 마련 △신산업 유치로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 조성 △KTX 및 가덕신공항 등 대규모 국책사업과 연계한 광역 교통망 확충 △국제 해양관광도시 조성 △생활 밀착형 교육·문화·스포츠 향유 기반 조성 △농어촌 균형 발전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 △소상공인·중소기업인 지원체계 구축 등을 공약했다.

변 후보는 “민선 7기 지난 4년은 현안과 위기, 해묵은 숙제를 해소해 거제를 안정화시키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기반의 초석을 단단히 하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4년은 민선 7기에서 구체화 되고 추진중인 사업들을 확실하게 매듭짓고 성과를 바탕으로 풍요롭고 지속성장하는 전국 최고의 도시 거제 를 만들어 가야 할 때”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출마선언식에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와 옥영문 거제시의회 의장, 거제지역 시·도의원 예비후보 등이 함께 연단에 올라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