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숙이)는 지난 16일 지역 고등학생 8명으로 구성된 장애인 권익옹호 동아리 ‘옹익인간’ 발대식을 가졌다.

거제시내 청소년들로 구성된 동아리 ‘옹익인간’은 장애인 권익옹호 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차별 없는 사회와 자유롭게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적으로 2018년에 발족됐다. 

이후 동아리는 장애 이해 교육과 장애 이해 관련 안내지 제작,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 장애 당사자와 함께 하는 활동 등 장애인의 권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장애 관련 상식에 관한 퀴즈 및 풀이·임원진 선출·임명장 수여·차후 활동 계획논의 등으로 진행된 이날 발대식에서 A 학생은 “이런 활동은 처음이라 많이 긴장되고 어렵게 느껴졌었다”며 “하지만 장애인식에 관한 퀴즈도 풀어보고 평소 생각했던 장애인식과 관련한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활동을 주도적으로 계획할 수 있어 뿌듯하고 책임감이 더 생기는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윤숙이 관장은 “장애인들의 인권과 권익을 위해 이렇게 동아리 활동에 참여해줘 고맙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나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장애인 권익옹호 동아리 ‘옹익인간’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월2회 진행될 예정이며, 장애인의 권익옹호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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