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한경수) 꿈드림은 지난 1일 학교 밖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기초 소양교육 및 직업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은 일반 청소년보다 흡연·건강관리 등에 훨씬 취약하고, 흡연 피해의 심각성을 일깨우고자 경남금연지원센터 연계해 ‘찾아가는 금연교육’을 마련했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의 다양한 직업탐색의 기회 제공을 위해 세라워크 도자기 핸드페인팅 기술사 직업체험을 했다. 이는 다양한 모양의 도자기에 직접 도안을 그리고, 도자기 전용 물감으로 채색을 해서 자신만의 접시를 만드는 활동이다. 

이날 금연교육을 들은 청소년은 “담배가 얼마나 우리를 늙게 하고, 죽어가게 하는지 알게 됐다. 담배의 위험성에 대해 추상적으로는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위험할지 몰랐다”며 “호기심으로라도 담배를 피우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도자기 핸드페인팅 체험을 한 청소년은 “도자기 그릇에 그림을 그리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었고, 이 경험을 통해 내 꿈을 더 넓힐 수 있는 기회였다”며 “같은 또래끼리 만날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더 친해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했다.

한편 거제시청소년지원센터는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성(디지털성범죄 예방·성폭력 등)·인권·근로권익·자살예방·생명존중 등의 기초 소양교육과 청소년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체험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