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윤석 시인의 두번째 시집인 '접동새 우는 사연'
윤윤석 시인의 두번째 시집인 '접동새 우는 사연'

2016년 여든넷의 나이에 첫 시집을 발표한 윤윤석 시인이 아흔살에 또 시집을 발표해 화제다.

노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은 모두 6부에 걸쳐 159편의 시편과 함께 수필 2편이 함께 수록해 왕성한 문학 활동을 과시하고 있다.

시인은 첫 번째 시집에서 시인이 중학교를 다니던 1951년부터 여든을 넘긴 시기까지 60년 세월과 인생 여정을 담아냈다면 이번 시집에선 옛 추억과 고향 사랑, 여행을 통한 삶의 경험과 생각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시인은 머리말에서 "늦은 나이에 두번째 시집을 내다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내 생애의 마음을 남기게 돼 기쁨이 넘친다"면서 "굽이쳐 흐르는 짧고도 긴 세월 속에 한 인간의 경험과 생각을 글에 실어 보내는 데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둔덕면 출신인 윤 시인는 초등학교 교사를 정년퇴임 후 시사문단 시 부문 신인상과 제51회 한민족통일문예제전으로 입선했다. 또 둔덕중학교 이사장을 역임했다. 시집으로는 지난 2016년 발간한 ‘내 인생 지게에 지고’와 최근 발간한 ‘접동새 우는 사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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