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지난해 신문사에 직접 가서 신청했다. 낙후된 농어촌 지역의 부족한 부분들은 지방지라야만 잘 긁어주고 상세하게 보도해 준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지역 역사 부분이다. 내가 사는 가배량은 임진왜란당시 원균장군이 임시해군통제부를 세운 곳으로 '오아포'로 불리다가 동네가 푹 꺼졌다고 해서 '가배량'으로 바뀐 곳이다. 현재 이순신 장군의 공적만 크게 부각 돼 있고 원균 장군은 아주 몹쓸 장군으로 알려졌는데 그렇지 않다. 왜군이 8일 동안 육지에 상륙을 못하다가 진주성 방면으로 침공했을 때 곽제우 장군이 왜적을 퇴치하는데 이때 원균 장군이 큰 공을 세웠다. 동의대·부경대 초빙교수의 강의를 들었는데 원균 장군에 대한 역사적 고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거제신문이 나서달라.

Q. 코로나19 예방은
= 3차 접종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다. 개인이 직접 하는 진단키트 가격이 만만치 않다. 정부에서 진단키트 비용을 지원하든지 해서 스스로 진단을 해볼 수 있도록 대처해야 한다. 물론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은 필수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가배량은 유람선이 다니고 가배량성을 찾는 관광객도 많다. 하지만 찻길이 구불구불하고 인도도 두 사람이 지나칠 때 어깨가 닿을 정도로 좁다. 성포면은 찻집과 바다를 연결해 데크를 놓아 관광지로 손색이 없더라. 가배량도 쉽게 관광할 수 있도록 나무테크를 놓는 등 발전방안에 대해 취재해달라. 또 지난해 통영군 한산도와 동부면 가배량을 잇는 다리가 추진중이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후속보도를 해주기 바란다.        

독자 = 박병규(77·동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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