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멸치쌈밥 식당을 하고 있다. 90%가 외지에서 오신 손님이다. 짬짬이 거제신문을 읽고 거제소식을 손님들에게 두루두루 알리고 있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정치보다는 경제나 관광 트렌드 소식이다. 거제는 제주도 만큼 봄꽃이 빨리 피고 겨울 날씨도 따뜻해 관광하기 좋은 곳이다. 4면이 바다로 해산물 싱싱하고 산지에서 바로 밥상에 올라와 입에 살살 녹는다. 외도·저도·지심도·이수도·가조도 등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아름답고 신비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거제신문에서 관광객들이 눈과 입, 손·발이 즐거울 수 있도록 구경거리와 먹거리, 놀거리를 연결해 많이 소개해 주기 바란다.     

Q. 코로나 확진자 100명 찍었다.
= 확진자가 설 연휴에 하루 100명이 나와 깜짝 놀랐다. 앞으로 코로나는 감기처럼 일상적인 질병으로 사람들 곁에 머물지 싶다. 개인 방역 말고는 답이 없다고 본다. 가게에 단체손님 보다는 가족단위 손님이 주로 오시는데 멸치쌈밥이 거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이라 어떻게 먹는지 궁금해한다. 블로그와 가게에 맛있게 먹는 방법을 사진으로 소개해 입소문을 타고 많이들 찾아오신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거제소식이 궁금하면 거제신문을 봐야 할 정도로 잘하고 있다. 욕심이 있다면 거제관광 코너를 한페이지로 만들어 관광지와 주위 맛집·놀거리 등을 패키지로 엮어서 소개해주면 좋겠다. 짜게 먹지 않으려고 하는 요즘 사람들의 입맛에 따라 궁합이 맞는 거제음식 소개도 바란다. 쉬어가는 코너로 예전에 실었던 운세나 사투리 등의 부활도 좋을 듯하다.         

독자 = 최영란(62·일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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