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고향이 이북 함흥인데 여수를 거쳐 부산에 살다가 거제로 온지 40년이 넘었다. 아파트 경비 일을 했는데 사무실에 거제신문만 오지 않더라. 거제신문을 봐야 거제를 속속들이 알 수 있어 7년전부터 집에서 직접 구독해 읽고 있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경제 소식이다. 다들 힘들지만 조선경기가 조금씩 나아져 이번 설은 모두 활짝 웃었으면 한다. 거제시가 여유가 된다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원해줬으면 한다. 설을 맞아 이웃에 힘든 분들이 없는지 살펴보는 따뜻한 눈과 귀가 필요한 요즘이다. 

Q. KTX역사 사등면 확정에 대해
= 정말 잘됐다. 사등면 바다도 매립될 것이고 시골에서 도시로 탈바꿈하지 싶다. 공사가 진행되면 자잘한 마찰이 생길 것인데 멀리 내다보고 잘 대비해 완공까지 무탈했으면 한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거제면에 살다가 사등으로 왔는데 공기가 깨끗해서 좋았다. 하지만 밤만 되면 가스냄새 비슷한 기분나쁜 냄새로 시달린다. 무엇 때문인지 취재해서 원인을 밝혀 주기 바란다. 고령화사회다. 노인일자리 사업이 어떻게 되어가며 혜택을 받는 사람들만 계속 받는데 형평성 있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 시내버스에서 내릴 때 버튼을 눌리는 장치를 많이 늘려서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취재해 달라.

독자 = 이명학(78·사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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