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해초쑥 영농조합법인(이사장 윤석봉)은 지난 12일 어려운 환경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도록 사용해달라며 성금 50만원을 아주동에 기탁했다. 

정미정 홍보대표는 “사업 초기 단계로 적은 금액이지만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며 “농업인의 농가소득 증대와 조선소 퇴직자들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해 삶의 질 향상을 꾀하고, 거제의 가치를 활용해 거제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만들어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이갑선 아주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나눔 문화를 실천해줘 감사하다”며 “성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했다.

한편 거제도해초쑥영농조합은 2020년 한국관광공사 관광두레 사업에 선정됐으며, 거제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창업 연계형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지역사회공헌형으로 경상남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웅녀차·해풍쑥차·냉동쑥 등을 생산해 전국적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 쑥음료·쑥아이스크림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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