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가 오는 3월 개장을 앞두고 캐빈을 장착해 시운전에 들어가는 등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노자산 정상(565m)에서 구천리 평지마을(학동고개)까지 총연장 1.56㎞,  사업면적 99.579㎡인 거제케이블카는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케이블카 궤도 기술팀이 승객들이 탑승하는 캐빈을 삭도(索道·cableway)에 연결해 브레이크 점검·도어센스 체크·삭도 강도 등을 테스트했다.

현재 막바지 작업중인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는 4층 규모의 상부·하부 승강장에 카페·매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주차시설도 507면을 확보한 상태며, 바닥이 보이는 크리스탈캐빈 10대와 일반캐빈 35대 등 모두 45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시간당 2000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수준이다.

상부정류장이 설치되는 노자산 정상은 전망대와 산책로를 설치해 다도해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국내 최고 해양경관을 갖춘 명소로 거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노라마케이블카가 운행되면 흑진주몽돌해수욕장·거제해금강 등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하는 것은 물론 일본 대마도까지 조망할 수 있어, 벌써 케이블카 개장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거제시는 개장에 맞춰 동부면 연담삼거리에서 케이블카 입구까지 도로 확장공사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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