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190억원·당기순손실 △545억원
조업일수 감소로 매출 감소·환율 상승 등 손실 감소

대우조선해양 전경과 올해 3분기 실적 표. /사진= 김은아 기자
대우조선해양 전경과 올해 3분기 실적 표. /사진= 김은아 기자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연결기준 실적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대우조선해양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9597억원, 영업손실 △190억원, 당기순손실 △545억원이다. 조 단위 손실이 났던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약 10.3% 감소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도 크게 줄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3분기 매출이 여름휴가·추석 연휴와 잦은 우천으로 인해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줄었지만, 4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강재 및 기자재가·외주비 상승 등으로 인한 선박 건조비용 증가로 조선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LNG운반선 등 고부가 제품의 수주 확대·원가절감·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향후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조선 시황의 반등에 따라 현재까지 올해 수주목표(77억달러)의 119%인 91.9억 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올 연말까지 100억 달러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3년 이상의 조업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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