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희망세움학부모연합, 교육 당국 접종 통신문 관련 비판 및 시청 집회

질병관리청이 12~17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는 가운데 거제지역 한 학부모단체가 지난 12일과 14일 거제시청 앞에서 정부의 접종 정책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미래희망세움학부모연합(대표 김애란) 등 거제 학부모단체는 백신 부작용 의심 사례에 따른 원인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교육 당국이 학부모들에게 자녀 접종을 독려하는 행위는 물론 정부의 백신패스로 위드코로나 정책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거제에서도 백신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은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교차 접종을 마친 임산부가 유산하는 등 예방 효과는커녕 부작용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여성·청소년 및 임산부 접종 계획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질병관리청이 교육부를 통해 학교에 백신이 안전하다는 백신접종 안내문과 접종 예진표, 접종 보호자(법정대리인)시행동의서를 가정통신문으로 발송한 것은 개인의 선택을 떠나 접종독려 행위로 예방접종 후 부작용 발생 시 부작용 고지 의무위반으로 민형사상 책임소재까지 있다고 경고 했다. 

해당 공문 관련해 거제교육지원청은 별다른 입장이 없는 데다 문서의 생산도 없었다는 설명이다. 현재 해당 가정통신문 파일은 각 학교 홈페이지에서 삭제된 상태다. 

거제교육청 관계자는 “거제교육지원청은 학부모 단체가 문제 삼고 있는 백신 접종 안내문과 접종 예진표, 접종 보호자(법정대리인)시행동의서 등의 문서를 생산한 사례가 없다”면서 “해당 문서발송은 경남도 교육청에서 생산·발송한 문서가 각 학교에 전달된 이후 각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을 통해 전달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희망세움학부모연합은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도박 같은 백신 접종에 살아남은 사람만 국민 대접을 해주는 정부 정책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소아청소년 임산부에게 검증되지 않은 임상실험 중이며 중증 이상 부작용과 사망까지 이르는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현재 거제교육지원청 입구에 12~17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게재한 상태며 오는 11월 초까지 매주 2회 거제시청에서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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