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2022년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시는 내년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서 모두 25건을 신청해 도시군 연계협력형 2건, 주민자치형에 10건 등 12건에서 도비 4억2400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경상남도 지역 지자체 중 사업 건수로 창원시(13건) 다음으로 많고, 예산 규모는 4억9160만원을 확보한 창원시와 4억5200만원을 확보한 사천시 다음으로 많은 예산이다.

특히 아주동 '별빛 달빛길 서당골천 거제도 문탠로드'와  수양동 '꽃길따라 맨발로 걸어요' 사업은 도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도시군 연계협력형 사업으로 각각 1억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별빛 달빛길 서당골천 거제도 문탠로드'사업은 아주동 서당골천 축제와 휴식공간을 더한 도심 휴게공간을 만들고 야간경관 등으로 시민의 볼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수양동 '꽃길따라 맨발로 걸어요' 사업은 양정동 저수지에 휴식공간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또 거제시는 주민자치형 사업으로 △연초면 '열녀천 야외힐링 쉼터조성' △ 옥포2동 '상덕마을 다리 교각 벽화 그리기' △고현동 '도심속 도란도란 힐링파크 조성사업' △하청면 '성동천 정원만들기 및 꽃 조명길 조성' △상문동 '용산천로 야간 경관사업' △수양동 '달빛정원 희망 빛을 담다' △장목면 '장목 송진포 양파축제' △일운면 '사랑을 담은 빛고을 구조라' △둔덕면 '둔덕면 감성 벽화골목 조성' △하청면 '미디어센터 설립' 등에 2억916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연초면 '열녀천 야외힐링 쉼터조성사업'은 연초면 아우름센터 준공과 관련해 열녀천 인근에 테크 및 휴식공간을 확장 설치하는 사업으로 3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옥포2동 '상덕마을 다리 교각 벽화 사업'은 상덕마을 다리를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벽화를 그리는 사업으로 3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고현동 '도심속 도란도란 힐링파크 조성사업'은 고현동 지역에 위치한 어린이공원의 시설보수 및 쉽터 조성 사업으로 1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하청면 '성동천 정원만들기 및 꽃 조명길 조성사업'은 하청스포츠타운 진입로 휀스에 꽃(그루벡)과 조명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88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상문동 '용산천로 야간 경관사업'은 용산천 산책로에 용산8경 컨셉으로 관광과 예술을 접목해 야간 경관을 연출하는 사업으로 116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수양동 '달빛정원 희망 빛을 담다' 사업은 수월천 일대에 빛관련 콘텐츠(빛 조형물 및 빛 로고젝트)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3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장목면 '장목 송진포 양파축제'는 장목면 송진포 양파의 수확기와 대금산 축제로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시기에 축제를 열어 시민들에게 먹거리 및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으로 1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일운면 '사랑을 담은 빛고을 구조라' 사업은 구조라해수욕장·샛바람소리길·구조라진성을 연계해 경관조명과 골목거리를 활성화 하는 사업으로 1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둔덕면 '둔덕면 감성 벽화골목 조성사업'은 둔덕면사무소 일대에 역사와 문화가 있는 감성 벽화골목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하청면 '미디어센터 설립'은 지역의 낙후된 문화교육 인프라를 극복하고 양방향 소통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마을 방송국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16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거제시의 2022년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성과는 올 초부터 주민자치회와 연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선정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현장실사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한 결과"라면서 "특히 아주동 '별빛 달빛길 서당골천 거제도 문탠로드'와  수양동 '꽃길따라 맨발로 걸어요' 사업은 거제시민이 함께 고민하고 결정하며 참여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