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홍도 인근 해상에서 다이버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52분께 의식 없는 다이버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 경비함정을 동원해 A씨(71년생·대구 거주)를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다이버 강사인 A씨가 교육 차 입수하자마자 물속으로 가라앉자 동료강사가 구조하는 것을 인근 낚시어선 승객이 해로드 앱으로 신고한 것이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과 거제남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즉시 이동시켜 오전 10시16분께 현장에 도착해 A씨를 구조,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거제 대포항으로 이송했다.

A씨는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 이용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통영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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