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제2회 검정고시에 소속 학교 밖 청소년 49명 합격

2021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거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소속 학교 밖 청소년 51명중 49명(고졸 34명·중졸 12명·초졸 3명) 98%가 합격했다.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합격을 위해 검정고시 대비반 및 1대1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인터넷 강의 지원, 기출문제·모의고사·요점정리 배부 등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검정고시에서는 꿈드림 선배들(대학진학·유학 준비 및 검정고시 고득점 학교 밖 청소년)의 1대1 학습멘토링 프로그램 ‘핵인싸, 선배짱’과 ‘멘토랑, 멘티랑’을 통해 중졸 응시자 12명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꿈드림센터의 도움을 받았던 학교 밖 청소년들이 멘토로 성장해 후배들에게 정서적 지지와 함께 질 높은 맞춤형 학습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적 선(善)순환 프로그램으로 고민이 많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합격한 한 청소년은 “시험 합격이라는 소식을 접하니 뭔가 뿌듯하고 후련한 느낌이다. 이제부터는 무언가를 도전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야겠다는 용기가 샘솟는 것 같다”며 “학교 밖 선배님의 도움으로 합격할 수 있었다. 꿈드림 센터가 있어서 이런 기회가 생긴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학습 멘토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애쓰고 함께 노력해준 후배들 고생 많았다”며 “결과를 떠나 도전했던 과정만으로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또 시험에 합격한 한 청소년의 보호자는 “힘든 날도 많았지만 꿈드림을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한 결실을 보는 것 같다. 멘토 선생님들과 꿈드림 선생님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했다.

꿈드림 선배 대학생은 “지난 검정고시 시험 봉사자로 참여하며 시험을 치러 가는 후배들을 만나고 그들을 도와주면서 남달랐던 보람을 느꼈다”며 “더위 속에도 시험 보러 오고 가는 후배들·봉사자들과 함께하니 뿌듯함을 느낀 하루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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