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는 오는 9월6일부터 10월29일까지 2개월간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10개소를 대상으로 해양시설 국가안전대진단을 진행한다.

점검은 대형 해양오염사고 개연성이 높은 300㎘ 이상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상반기 예정이었던 국가안전대진단이 코로나19로 연기되면서 사업장 자체적으로 실시한 안전점검에 대한 이행실태를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또 2015년부터 실시된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개선된 사항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시설불량 등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완료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해양시설에서의 오염사고는 대규모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사업장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선제적인 안전관리와 대응태세를 갖춰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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