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협(김복근 회장)이 주관하고 거제문협(지부장 김무영)이 주최한 2008년 찾아가는 문학세미나가 동부면 가배리 해변에 위치한 시인의 마음 팬션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청마탄생 100주년과 관련, 경남지역 문학인들이 청마를 기리고 회원들 간 결속을 다지기 위해 지난 5~6일 1박2일 일정으로 경남문협 회원 200여명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김복근 회장의 인사에 이어 조현술 부회장의 내빈 소개, 김해연 경남도의회 의원의 축사, 거제문협 김무영 회장의 환영사 순으로 본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2008 찾아가는 문학 세미나는 문학평론가 전영태 중앙대교수가 ‘물고기의 즐거움’이란 주제로 자연의 발견이 곧 예술의 발견이라는 내용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경남문협 신입회원들의 소개와 회원들의 시낭송, 섹스폰 연주 등 축하 무대를 통해 경남문협 회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튿날에는 거제문협의 안내로 거제 해금강을 비롯해 거제지역 관광지를 탐방하고 마지막으로 청마문학관을 방문,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한편 찾아가는 문학 세미나는 매년 7월 문화예술의 소외된 지역을 찾아, 문인과 독자와의 만남을 통해 문학을 이해하는 계기로 삼고 미래의 문학인 발굴·육성과 문학적 소양을 증진시켜 문학인구의 저변확대 및 문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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