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거제역사문화탐방 기행문 공모전 - 우수]

하영준(상동초 5년)
하영준(상동초 5년)

토요일 아침 거제신문과 함께하는 역사탐방에 참여하러 갔다.

방과후 아카데미 친구들과 갔는데 첫 번째는 남부면 쌍효비에 간다고 했다. 버스를 타고 쌍효비에 갔는데 비문에 한자가 많이 쓰여져 있어서 내용이 궁금했다.

해설사 선생님이 쌍효비에 살았던 마을에 해적이 와서 촌장을 죽이고 돌아가는 길에 배가 가라앉았다고 해서 쌍효비가 지어졌다고 했다.

쌍효비 전경은 사람의 마음이 잘 담겨져 있는 멋진 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남부면 쌍효비에 60여자가 넘는 한자가 써져 있는 전경을 보니 정말 신기했고, 뒷면에도 60여 자가 넘는 한자가 있어서 놀랐다. 그렇게 많은 한자를 어떻게 썼는지 궁금하고 신기했다. 안에 들어가 보니까 크기는 좀 작았다. 그렇게 멋있지는 않았지만 한자가 제일 신기했다. 안은 밖과 같이 돌로 이뤄져 있고, 뭔가 옛날 느낌 같았다.

두 번째로 동부면 가배량 진성에 갔는데 실제로 성을 본 적은 없고 TV에서만 봐서 실제 성을 보았는데 느낌이 달랐고 멋졌다.

생각보다 작고 돌로 쌓아져 있어서 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바다가 보였는데 왜군이 침약할 때 지키는 성이고 5~6년에 걸쳐 이순신이 살아있을 때 만들어졌다고 했다.

성 뒤에는 나무가 많았고, 올라가는 길에 풀이 많이 자라 있었다. 성모양처럼 보이지는 않았지만 윤곽은 멋있었다.

거제도에 역사 문화가 이렇게 많이 남아 있는줄 몰랐는데 세월이 흘러도 계속 남아 있는게 신기했다. 그곳들을 다니면서 기분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역사체험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재미있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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