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는 단체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 164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공사는 코로나19 여파로 혈액수급 차질 극복에 동참하고자 지난 4월28일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벌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서 108매와 가족 22매·시민 34매 등 총 164매를 기부받았다. 이후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소아암 투병 어린이들은 암세포를 제거하는 항암치료 과정에서 상당량의 수혈이 필요하며, 기증된 헌혈 증서를 활용해 수혈 비용을 감면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순옥 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힘들게 치료를 받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헌혈 활동을 통해 생명나눔 캠페인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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