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달 맞아 감사·존경의 마음 전해

동백실버대학(학장 박영선)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온라인 효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화상어플리케이션(zoom)과 유튜브를 통해 진행했으며 접속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방문해 원활한 접속을 도왔다.

이날 효콘서트는 서일준 국회의원이 '오늘날의 한국을 일구어 내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는 메시지로, 변광용 시장과 거제시의회 옥영문 의장이 축전을 통해 축하했다.

동백실버대학은 이날 부모님께 전하는 영상메시지로 단편드라마 '부모님 전상서'를 제작해 상영했으며, 마인드 강연 등으로 진행돼 어르신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부모님 전상서'는 자녀들이 그동안 전하지 못한 어버이에 대한 사랑·존경의 마음을 영상편지로 대신 만들어 어르신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안겨줬다.

또 후원금을 십시일반 모아 마스크 등의 선물을 준비해 노인기관 등을 방문해 전달하기도 했다.

강복숙(75·상동동) 어르신은 "코로나로 어디를 가질 못해 답답했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게 해줘서 고맙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영선 학장은 "코로나로 소외되고 외로운 어르신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백실버대학은 거제시 인가 노인여가시설로 노인 실버대학 아카데미 교실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며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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