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아주동 아주천에 색색의 봄꽃이 만개해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산뜻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방치돼 있던 공터에 꽃양귀비·수레국화·안개꽃 등이 펴 이곳을 오가던 시민들에게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위로하며 활기찬 기운을 전해주고 있다.

서권완 아주동장은 “봄을 맞아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산책로를 제공하기 위해 겨울부터 애써왔다”며 “하천 정비와 개발에 있어 경제논리와 이용의 편의성만을 강조한 나머지 무분별한 하천복개가 이뤄지고 콘크리트 구조물 등이 설치되면서 하천 고유의 생태기능을 상실하고 있어 우려스럽다. 하천이 지닌 본래의 자연성과 생태적 기능이 최대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생태하천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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