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종합복지관, 가정의달 행사 진행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병국)은 5월을 맞아 가정의달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가정의달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대면활동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진행 중이다. 10세 미만 어린이가 있는 50가정을 모집해 진행중인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버섯재배 키트를 활용한 활동이다.

키트에는 버섯배지와 관찰일지가 포함돼 있으며, 가정에서 버섯을 키우면서 재배과정을 공유하고, 수확 후 가족과 함께 요리를 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재배과정을 사진촬영해 복지관 페이스북에 공유함으로써 따로 떨어져 있지만 함께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사전에 버섯재배 키트를 전달 받고 8일 열린 화상 오리엔테이션에서 함께 모인 참가자들은 버섯재배요령, 행사 참여방법 등을 들었다.

한 어린이 참가자는 “집에서 버섯을 키울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며 “잘 키워서 맛있는 요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국 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남기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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