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요리부문 죽순강정도 금상, 구기자 약술은 은상

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장용)가 거제지역 전통향토음식 개발, 보전을 위해 육성하고 있는 우리음식연구회가 ‘Feel 경남사랑 2008 향토식품 경연대회’에 유자조청차를 비롯 구기자 술, 죽순강정 등을 출품,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리음식연구회(회장 진한주)는 지난 9일, 10일 양일간 창원 실내체육관 및 만남의 광장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 참가, 향토음료 부문 유자조청(출품자 노둘래 49)가 금상을, 구기자 약술(출품자 김효순)이 은상을 수상한데 이어 창작요리 부문에도 죽순강정(노둘래·사진)을 출품 금상을 수상했다.

우리음식연구회는 지난 4월 하청면에서 맹종죽순 전시 시식회를 개최해 15종의 죽순음식을 선보였으며 그 중 개발요리의 하나인 죽순강정이 이번 경연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아 이번 의미가 더욱 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는 거제음식문화 보전과 새로운 향토요리 개발을 위해 지난 1998년 우리음식연구회를 발족했으며 회원들의 월 1회 정기교육과 전통향토음식 전시회 등을 개최하며 향토음식 책자발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연구회 주관으로 식품박람회에도 참가, 우리떡 만들기 체험, 전통음식으로 정 나누기 등 매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지역농산물 소비촉진과 한국형 식문화 보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의: 시 농정과 639-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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