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정기만)는 코로나19 장기화 속 돌봄 사각지대 치매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사례관리사업을 추진해 치매 어르신의 지속적인 인지 자극과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앞장 서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로 외부와의 접촉이 제한돼 발생하는 치매어르신의 외로움과 소통 부재는 치매 진행속도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돌봄 공백의 심각화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치매안심센터는 거제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다양한 비대면 방식의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비대면 사례관리는 맞춤형 사례관리대상 치매 어르신의 집 대문 앞에 인지활동 교구·영양식 세트·돌봄 물품 등을 둔 후 전화로 수령확인·활용방법 설명·학습진도 확인·건강관리 체크·질의응답 및 상담·복지 서비스 연계 등의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맞춤형 사례관리는 센터에 등록한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 어르신을 발굴해 사례관리를 통해 어르신 가정을 방문, 초기상담·일상생활관리·건강관리·가족상담·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한편 거제시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5월까지 센터에 등록한 치매 어르신 중 심층상담 기록지 및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등을 활용해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를 신규 발굴하고, 기존 대상자에 대한 초기 평가를 다시 하는 등 전수조사를 통해 치매안심통합관리 시스템의 대상자 정보를 현행화하고 치매 어르신의 돌봄 환경에 맞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공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