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의원, 친수공간 조성사업과 함께 정상 추진…총사업비 약 500억원

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국민의힘)은 11일 경남 거제시 장승포동 장승포항 외항방파제 건설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가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20년 12월에 장승포항 외항방파제 축조공사를 해양수산부 ‘제4차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에 최종 반영했다. 장승포항 외항방파제 축조사업은 총300m, 매립면적 2090㎡ 규모의 외항 방파제를 축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68억원이다.

서 의원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와 경남도는 이달 말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정상적으로 발주할 예정이며, 이 설계는 내년 9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내년 10월께 최종 공사가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 장승포항 외항방파제 계획평면도
거제시 장승포항 외항방파제 계획평면도

장승포항 친수공간 조성사업도 정상 추진 중이다. 이 사업 역시 외항 방파제와 함께 해양수산부의 ‘제4차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에 최종 반영돼 사업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

총사업비 14억2000만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을 통해 장승포항의 해양관광 지원을 강화하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변시설과 연계된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국회에서 예산 확보가 이뤄진 후,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가 시행돼 2023년 착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일준 의원은 “장승포 주민의 안전과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항만 개발 구상을 추진 중에 있다. 장승포항 외항방파제와 친수공간 조성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돼 보람이 크다”며 “장기적으로 장승포항은 무역항과 세계적인 기항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돼야 한다. 이러한 방향으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태풍 등으로 인한 피해가 많았던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울타리가 될 장승포항 외항방파제와 효율적인 항만운영에 기여하게 될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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