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작업을 위해 100ℓ 폐지하고 3월부터 75ℓ 판매
폐기물 수거 작업 효율 증가 및 환경미화원 부상 방지


거제시는 오는 3월부터 100ℓ 종량제 봉투 제작을 중단하고 75리터 종량제봉투를 제작·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거제시에 따르면 환경부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에 따라 종량제봉투 적제 무게를 25kg 이하로 권고함에도 쓰레기를 눌러 담아 40kg 육박하는 쓰레기가 많아 종량제봉투를 수거하는 환경미화원에게는 근골격계 질환 및 척축질환이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75ℓ: 19kg 이하, 50ℓ : 13kg 이하)

이에 시는 생활폐기물을 수집·운반하는 환경미화원의 안전사고 발생 및 위험 노출 등을 줄이고 생활폐기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폐기물관리조례 일부 개정을 통해 배출 시 압축기 사용을 금지하고 100ℓ 봉투 폐지와 75ℓ 봉투를 새로 만들었다.

거제시 관계자는 “100ℓ 종량제 봉투는 재고물량 소진 시 까지 계속 판매 및 사용 가능하며  75ℓ 봉투는 제작기간을 고려하여 2021년 3월경에 판매 할 예정”이라며 “봉투 제작으로 폐기물배출 감량과 환경미화원의 근무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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