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피신…코로나 확진 소동

지난 24일 낮 12시께 옥포중학교 과학실에 비치된 포르말린 용기가 파손돼 학생들이 피신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학교 교사가 포르말린 용기를 옮기다 바닥에 떨어져 파손되면서 용기에 보관됐던 포르말린이 소량 유출됐다.

학교 관계자는 유해성분 등을 우려해 학생들을 피신시킨 후 거제소방소에 신고했다. 담당교사도 손 등이 포르말린에 접촉됨에 따라 의사에게 자문을 구한 후 세척 등으로 응급처지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와 방호복을 입은 소방관·경찰들을 목격한 일부 시민들은 옥포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게 아니냐고 오인하면서 헤프닝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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