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 협력 역량강화, 기술연구 및 인재양성 창구 기대

▲ 크루즈 기술개발 산학 협약식에 참석한 서울대 조선공학과 교수단과 대우조선해양 임원들.

대한민국의 미래전략 선종 크루즈선을 정복하라!

국내 조선업체가 지난해부터 정부와 공동으로 미래 전략선종인 크루즈선 기술개발에 나선 가운데 지난달 29일,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서울대학교와 옥포조선 기술센터에서 크루즈 기술개발 산,학 협약식을 가졌다.

대우조선해양은 협약식에 참석한 서울대 조선공학과(운영위원장 홍석윤 교수) 6명의 교수단 및 연구원들과 올 4월부터 오는 2010년까지 5개분야 연구과제를 중심으로 1단계 산학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이 회사는 미래 전략선종인 크루즈선의 조기 시장진출을 위한 핵심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전문기술 인력 양성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신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일반적인 산,학 협력과는 달리 현장중심의 연구를 통해 현업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크루즈선 건조를 위한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의 창구로 자리 잡도록 지원, 성공적인 협력모델을은 물론 한국 조선 산업의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한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선박해양연구소 이정한 소장은 “대우조선 해양은 세계 1위 조선기업으로 발돋음 하기 위한 F1 전략의 일환으로 미래 전략 선종인 크루즈선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서울대학교의 뛰어난 석학들의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크루즈선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앙은 지난 1998년 국내 조선업체 최초로 국내해운업체인 동양고속페리에 ‘트레져 아일랜드’호를 인도한 것을 시작으로 그리스 선주사에 3척, 이탈리아 선주사에 크루즈선 전단계인 세미 크루즈 2척을 인도하는 등 국내 조선업계에서 가장 많은 여객선 건조실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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