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 부응하고 행정수요 반영하는 미래성장 기반 구축

거제시가 정부의 정책에 부응하고 행정수요를 반영하는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민선 7기 후반기 조직개편을 감행했다.

개편안이 반영된 ‘거제시 행정기구설치조례’와 ‘거제시 공무원 정원조례’ 등 자치법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치고 219회 정례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내년 1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거제시는 업무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기존 담당 체제를 팀 체제로 바꿨으며, 4개월께의 조직진단을 통해 마련된 안이 확정되면 2개의 팀과 1개의 팀을 신설한다. 또한 시는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산단추진과, 투자유치과, 관광마케팅과를 통폐합하고 노인장애인과는 사회복지과의 기능을 일부 가져간다.

주민자치 시대를 맞아 면·동의 자치기능과 복지기능도 강화된다. 주무담당을 자치행정팀으로 일괄 변경하고 주민생활담당과 맞춤형복지담당으로 이원화돼 있던 복지업무도 복지팀 하나로 묶었다.

거제시는 미래전략과, 채납관리과, 아동돌봄과, 생활체육과, 감염관리과를 신설한다. 산업경제담당은 마을 활력 팀으로 그 명칭을 변경했다.

시는 코로나19와 조선업 불황 장기화를 개척해 나갈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미래전력과를 신설해 한국판 뉴딜사업에 적극 대응에 나섰다. 생활경제과와 소상공인팀은 서민경제를 살리고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사는 상생의 도시를 만들겠다는 시정의 의지를 반영해 새로 만들어졌다.

이에 더해 시는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체계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관광국을 뜯어 고친다. 관광진흥과와 관광마케팅과를 관광과로 통합해 역량을 모으고, 생활체육과와 산림녹지과, 농업관광과 등 각 소관부서의 관광객 유치 관련 부서로써 기능을 강화한다.

체육관련 행정수요가 급증하자 시는 교육체육과를 평생교육과와 생활체육과로 분리하고 생활체육과를 관광국으로 이관한다. 거제시는 앞으로도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각종 체육대회 유치, 시민 생활 체육 확대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이와 같은 거제시 조직개편안에 따라 본청은 5국 4담당관 30과 143담당에서 5국 4담당관 31과 149팀으로 1개과 6팀이 증설, 직속기관은 2기관 5과 28담당에서 2기관 6과 28팀으로 1과 증설, 사업소는 3과 15담당에서 3과 16팀으로 1팀 증설, 면동은 18면동 67담당에서 18면동 61팀으로 6팀 감소된다. 전체 2과 1팀이 증설되고 총 정원은 1207명에서 변동사항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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