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수용소유적공원이 한글날을 맞아 10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한글 보따리’ 행사를 개최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이 한글날 574주년을 맞아 2020년 한글주간인 10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한글 보따리’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타조, 말, 젖소 등의 동물 이름을 색칠하고 자음과 모음을 연결해 만드는 체험학습으로 진행됐다.

유적공원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행사 참여 가능인원을 1일 50명으로 제한했으며, 방역수칙에 따라 체험학습 간격을 1m로 유지했다. 유적공원은 비말차단을 위한 투명 칸막이 아크릴을 설치했으며 강사와 학생 모두 손소독을 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행사를 진행했다.

권순옥 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정부의 지침을 따르고 실천해준 관람객의 적극적인 협조 덕에 한글날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유적공원은 완판본문화관과 협업해 오는 18일 ‘신나는 예술여행’을 개최한다. 이외에도 6·25전쟁 70주년 기념으로 전쟁기념관의 전쟁·군사박물관 협력망 사업의 일환인 기획전을 오는 11월21일부터 11월29일까지 9일 동안 열고, 유엔평화기념관과 함께 네덜란드 6.25 참전용사들의 활동을 다룬 특별 사진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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