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붕백병원(이사장 백용기)은 2022년까지 연면적 2만6446㎡에 지하1층∼지상3층 최신식 장례식장을 신축하고 지상7층 규모 200병상을 추가로 확장한다.

이번 신축건물은 문화·예술·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관과 1만3223㎡ 규모의 치유의 숲을 조성해 최첨단 의료시설과 함께 다채로운 힐링 공간을 지역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거붕백병원은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위킹스루 진료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신축중인 200병상 규모의 건물이 증축되면 500병상을 확보해 거제 최대 규모이자 경남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위상을 갖추게 된다.

또 거붕백병원이 운영하는 거붕그룸은 지난 22일 순천만 국가정원 컨벤션홀에서 순천 신대지구 종합의료기관 조성사업과 관련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순천시가 추진하는 순천 종합의료기관 조성사업은 신대지구내 5만6198㎡ 부지에 전라남도 동남권에 130만명 인구가 이용할 수 있는 중심지에 위치해 새로운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순천 종합의료기관 조성사업은 700~1000 병상급 규모로 심장혈관센터·뇌신경센터·응급의료센터 등을 포함한 특성별 진료특화 센터와 2000여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도 함께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붕그룹 백용기회장은 "순천은 제1의 교육도시이지만 그간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의료서비스를 받기에 미흡했던 부분이 이번 순천 종합의료기관 조성사업을 통해 완전히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50여년전 선교사들의 숭고한 사랑의 얼로 시작된 거붕백병원은 2018년 1만9834㎡ 부지에 1차 병원 증축 시 3000여명이 관람할 수 있는 야외음악당(햇살마당)과 신관로비 내 락희만홀을 개장해 오페라공연·전시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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