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드론 동원 도서지역 단속

거제·통영·고성 등 섬 지역에서 양귀비 1603주를 밀경작한 41명이 검거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이들 중 50주 이상을 재배한 A(60·거제시)씨 등 11명은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이들 대부분이 텃밭 등에 양귀비 씨앗이 바람에 날려와 자생한 것이라고 진술해 보완수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단속과정에서 일부는 재배한 양귀비로 술을 담가 보관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난 4월13일부터 형사기동정 및 무인헬기 드론을 동원해 차량이나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도서지역 위주로 집중 단속을 벌여왔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