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생활체육여성축구선수단이 제7회 도지사기 경남생활체육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국민생활체육 경상남도축구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19개 시·군 66개 팀이 참가, 8월 26일과 27일 이틀동안 진주공설운동장과 6개 보조구장에서 열렸다.

대회 마지막 날 모덕경기장에서 벌어진 여성부 경기에서 거제시 여성축구단은 예선 첫 경기에서 함안군을 2:0으로 이기고 마산시와 무승부를 기록, 대회규정 상 추첨으로 결승에 올랐다.

B조 1위 진주 민우팀과 결승전을 치른 거제시 여성축구단은 최선을 다해 경기장을 누볐지만 두터운 선수층과 체력을 극복하지 못해 전반 결승골을 내줘 준우승에 만족했다.

김순옥(마전동)선수는 “최선을 다했지만 준우승을 차지해 너무 아쉽다”면서 “다음 대회까지 착실히 준비해 우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생활체육 축구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권민호 도의원은 “창단 한지 1년 남짓한 거제시 여성축구단이 이번 대회에서 전통의 강호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면서 “다음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는 거제시여성축구선수단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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