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는 피난민과 포로들의 안식처인 '평화의 고장'입니다"
"거제는 피난민과 포로들의 안식처인 '평화의 고장'입니다"
  • 이남숙 기자
  • 승인 2018.0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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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 거제시협의회·경남통일농업협력회 공동 주최
'2018 김제동과 함께하는 거제평화통일페스티벌' 성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는 지난 17일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2018 김제동과 함께하는 거제평화통일 페스티벌'을 열었다. 거제시민·학생 등 1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거제시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과 박성진 탈북연주자의 소해금 연주, 거제시청소년댄스동아리의 댄스공연, 김제동의 토크콘서트로 진행됐으며, 전 출연진과 관객들이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며 막을 내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는 지난 17일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2018 김제동과 함께하는 거제평화통일 페스티벌'을 열었다. 거제시민·학생 등 1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거제시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과 박성진 탈북연주자의 소해금 연주, 거제시청소년댄스동아리의 댄스공연, 김제동의 토크콘서트로 진행됐으며, 전 출연진과 관객들이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며 막을 내렸다.

"통일을 위한 최우선 조건은 평화입니다. 오늘 이 행사가 여러분에게 '평화 공조·공동 번영'이라는 지속가능한 평화를 꿈꾸는 한여름밤의 추억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남북정상회담·남북통일농구·탁구남북대회 등 평화통일 대한 노력이 활발하게 진행중인 가운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회장 김동성·거제민주평통)는 지난 17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2018 김제동과 함께하는 거제평화통일 페스티벌'을 열었다.

(사)경남통일농업협력회(상임대표 김석호·경남통일농업회)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경상남도교육청과 거제시·거제시의회·거제신문이 후원했으며, 김석호 (사)경남통일농업협력회 상임대표를 비롯해 변광용 거제시장, 이승열 거제교육장, 지역 도·시의원과 지역 기관대표·거제시민·학생 등 1300여명이 참가했다. 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축전을 보내 행사를 축하했다.

거제시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자 김은표)의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김동성 거제민주평통 회장과 김석호 경남통일농업회 상임대표의 인사말과 변광용 거제시장의 축사에 이어 박성진 탈북연주자의 소해금 연주, 에어로빅 댄스, 김제동의 통일이야기 토크쇼,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2006년 탈북해 우리나라 유일한 소해금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은 박성진 연주자는 이날 애절하고 환상적인 연주로 '옹헤야' '홀로아리랑' 등을 연주했다.

또 지역 초·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거제시청소년댄스동아리의 경쾌하고 시원한 댄스공연이 행사 분위기를 후끈 달구기도 했다. 

이어 '함께 가자며 누군가에게 손을 내미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등장한 방송인 김제동은 '사람이 사람에게로'를 토크주제로 '통일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김제동의 통일이야기'에 대해 얘기했다.

10·20대 아이들을 '통일세대'라고 강조한 그는 "신·구세대, 진보·보수를 버리고 좌와 우가 손을 맞잡고 경제적 공동체인 통일로 가는 것에 아이들이 선택할 기회를 주자"면서 "통일이 되면 전쟁의 위험이 사라지고 아이들이 기차를 타고 서울에서 평양을 거쳐 시베리아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경남통일농업협력회가 진행한 '꿈이 열리는 종이나무사업' '평화나눔사업단' 등의 사업에 대해서도 봤다"면서 "평화통일을 위해 지역 경남에서 이뤄낸 매우 뜻깊은 사업"이라며 최근 우리나라 정치이슈와 사건과 빗대어 풀이해 나감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왕승현(송정초 6년) 학생은 "선생님과 친구 5명이 함께 왔다"며 "통일이라고 하면 항상 막막했는데, 오늘 얘기를 들으니 앞으로 우리 통일세대가 해야 할 일들 중에서 무언가 내가 해야 할 일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거제면에서 왔다는 한 시민은 "대통령이 두 분이나 태어난 역사 깊은 거제"라면서 "앞으로 평화통일을 위해 거제가 열심히 해야 한다"고 했다.

김동성 거제민주평통 회장은 "'거제의 노래'에서도 있듯이 거제시는 '평화의 고장'이다. 이 행사가 거제를 평화의 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작은 축하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석호 경남통일농업회 상임대표는 "남북 평화물결을 타고 경남통일농업협력회의 경험과 기술, 인적자원을 활용해서 평화와 통일 의 밑거름이 될 농업교육협력 사업에 더욱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거제시가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평화협력교류계를 신설한다"면서 "지난 남북 정상회담과 4.27 판문점 선언을 발표한 것에 발맞춰 흥남시와 거제시가 자매결연을 맺어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다. 거제시가 평화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거제시민들 역량과 지혜를 함께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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