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원, 개인전서 아깝게 준우승

거제 장평초등학교(교장 이상석) 탁구부가 지난 19일~23일, 5일간 충남 천안시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제64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는 5일에 걸쳐 오전 경기와 오후 경기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단체전과 개인전이 11점제 5세트로 이뤄졌다. 대회에 참가한 장평초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단체전 1회전에서 인천 성리초를 3:0, 2회전에서 울산 남목초를 3:1, 3회전에서 서대전초를 3: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장평초는 결승전에서 전국 최강의 서울 미성초와의 숨막히는 접전 끝에 3:2로 이겨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 앞서 열린 개인전에서는 6학년 장윤원 선수가 결승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장문현 감독은 "이번 대회가 장평초 탁구부 선수들에게 앞으로의 더 큰 성과를 위한 활력이 되리라 믿는다"면서 "힘든 훈련 속에서도 서로 격려하며 우수한 성과를 이뤄내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장평초 탁구부 선수들의 무궁무진한 발전이 앞으로 대한민국 탁구사에 한 획을 긋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상석 교장은 "무엇보다도 팀워크가 중요한 단체전 우승을 통해 장평초 탁구부 선수들은 협동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깊게 새겼다"면서 "앞으로 있을 큰 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바탕을 쌓았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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