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평균기온 06년 보다 1℃, 05년 보다 3.7℃ 상승

지난해 1월 최저기온 06년 보다 2℃, 05년 보다 2.5℃ 올라

거제시의 겨울이 따뜻해지고 있다.

거제기상관측소에 따르면 2007년 1월 평균기온은 3.7℃, 12월 5.7℃, 2006년 1월 3.7℃, 12월 4.7℃, 2005년 1월 2.2℃, 2005년 12월 2.0℃ 보다 많게는 평균기온이 3.7℃ 올랐다. 

지난해 1월 평균기온이 가장 낮았던 날은 13일로 0.1℃였고, 가장 높았던 날은 3일로 7.9℃였다. 지난해 12월 평균기온이 가장 추웠던 날은 31일로 0.4℃, 가장 따뜻했던 날은 26일 10.4℃였고, 평균기온이 영하를 기록한 날은 1월과 12월 모두 단 하루도 없었다.

1월중 최저기온은 -3.0℃(최저온도 평균 -0.3℃), 12월은 -2.5℃(최저온도 평균 1.9℃)였고, 최고기온이 10℃를 넘은 날도 1월은 7일, 12월은 15일이나 됐다. 2006년과 2005년 겨울은 매서운 강추위가 제법 있었다.

2006년 1월 평균기온이 가장 낮았던 날은 7일로 -1.9℃, 가장 높았던 날은 3일로 7.9℃였다.
12월 평균기온이 가장 낮았던 날은 29일로 -2.1℃, 높았던 날은 26일로 8.8℃였고, 평균기온이 영하를 기록한 날은 1월 사흘, 12월 이틀이었다.

1월중 최저기온은 -5.0℃(최저기온 평균 -0.2℃), 12월은 -6.5℃(평균기온 0.8℃)였고, 최고기온이 10℃를 넘은 날은 1월 7일, 12월 15일간이었다.

2005년 1월 평균기온이 가장 낮았던 날은 9일로 -1.6℃, 가장 높았던 날은 3일로 7.4℃였다.
12월 평균기온 최저는 -0.9℃, 평균기온 최고 8.8℃였고, 평균기온이 영하를 기록한 날은 1월 사흘, 12월은 닷새나 됐다.

1월 중 최저기온은 -5.5℃(최저기온 평균 -1.7℃), 12월은 -8.1℃(평균기온 -2.5℃)였고, 최고기온이 10℃를 넘은 날은 1월 이틀, 12월은 4일에 불과했다.

12월 최저온도와 최저온도 평균으로 비교해보면 지난해 최저온도는 -2.5℃(평균 1.9℃), 2006년 -6.5℃(평균 0.8℃), 2005년 -8.1℃(평균 -2.5℃)다.

2006년에 비해 최저온도가 4.0℃(평균 1.1℃)가 높고, 2005년보다는 최저온도 5.6℃(평균 4.4℃)나 높아 해를 더할수록 12월의 기온이 크게 오르고 있다.

여기에다 1월의 최고·최저기온과 그 평균값은 2007년이 2006년과 2005년에 비해 대체적으로 1℃-2℃가량 높아지고 있어 거제의 겨울이 따뜻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거제기상관측소 관계자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겨울날씨가 따뜻해지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해 12월의 경우 2004년의 12월처럼 기온이 굉장히 높은 편에 속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새해 들면서 갑자기 추워졌다 다시 따뜻해진 것은 장기적인 지구온난화와 한반도의 기온을 떨어뜨리는 라니냐가 맞서면서 기온차가 커졌기 때문”이라면서 “10일부터는 다시 추워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4년 1월의 평균기온은 2.1℃, 12월 6.7℃로 2004년 1월 평균기온은 1.6℃ 낮았지만 12월 평균기온은 2007년 12월보다 1℃ 높았다.

2004년 12월은 사상 유례없는 따뜻한 해로 기록됐다. 2004년 12월 최고온도는 3일로 17.7℃였고, 그해 12월1일부터 20일까지 최고기온이 12℃를 넘는 진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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