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약 6,996명 증가, 증가율 신현읍 치우쳐 약 3,992명

2008년 1월1일 현재 거제시 인구는 총 20만8,208명(남10만8,290명, 여9만9,918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20만1,412명(남10만4,360명, 여9만7,052명)에 비해 6,796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인구증가 추세는 1년 단위로는 최고 수치며 다음으로는 지난 1996년 5,724명이었다.

지난 한 해 동안 도심지역은 대부분 인구가 증가한 반면 일부 시골지역은 인구 감소현상도 나타났다.

인구증가 현상이 두드러진 곳은 신현읍으로 지난 1년동안 3,992명이 늘어나 총 인구 8만9,122명(남 4만6,426명, 여 4만2,696명)의 도시규모를 형성했다. 

다음은 옥포2동으로 706명이 증가해 총 인구 3만130명을 기록했고, 다음은 연초면(12월말현재 총인구 8,550명) 561명, 아주동(총 인구 7,749명) 360명, 마전동(5,732명)은 346명, 장승포동(3724명)은 285명, 옥포1동(8,978명) 266명, 능포동(1만2,928명) 257명, 거제면(7,203명) 94명, 하청면(4,886명) 67명, 일운면(6,160명) 58명, 동부면(3708명) 10명 순으로 나타나 도심과 가까운 면지역은 대부분 인구가 증가한 반면 도심지와 먼 지역일수록 인구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읍 인접 지역 연초면은 지난 해 11개월 동안 598명이 증가한 반면 신현읍과 거리가 먼 장목면 인구는 무려 103명이 줄었고  남부면은 81명이나 줄었다.

또 둔덕면은 17명, 사등면도 5명이 감소했다. 그러나 개발 붐이 일고 있는 일운면은 도심지와 다소 거리가 멀어도 58명이 늘었고 거제면은 94명, 동부면은 10명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거제시인구 21만 명 돌파 시기는 빠르면 오는 3월 하순께, 늦으면 4월 초순쯤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거제시의 인구 증가는 계속된 물량 수주 등 조선경기 활황에 따른 조선인력 유입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