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내 기억이 맞는다면 2000년대가 되기 전부터 읽었으니 17~18년 됐을 거다. (확인 결과 1998년부터 구독)

Q. 어떻게 거제신문을 읽게 됐는지
= 너무 오래 전 일이라 잘 기억은 나지 않는다. 어떤 계기는 없었던 것 같다. 많은 구독자들이 그러하듯 거제시민으로서 거제를 더 잘 알기 위해서였다. 인터넷이 활성화 돼 있지만 매일 저녁 8시만 되면 뉴스를 보듯이 일상적인 일이었다.

Q. 2018년 거제신문 지면개선 방향은
= 벌써 내년을 위한 준비를 하는 건가. 늘 변화를 하려는 거제신문에 독자로서 감사하다. 지난 창간특집 때 옴부즈만 분석기사를 통해 같은 신문을 보고도 이렇게나 생각이 다르구나를 또 느꼈다. 개인적으로는 지면 개선보다 심도 있는 기획취재가 확충됐으면 한다. 거제는 도농복합지역으로 다양한 산업들이 공존하고 있다. 각 산업이나 주제별로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 문제점도 발견되고 나아가야 할 방향도 보일 거라고 생각한다.

Q. 최근 기사 중 기억에 남는 기사는
= 다른 지역일간신문에서 내년 6.13 지방선거 관련 기사가 나오는데 거제신문은 안 나와서 의아했는데 추석특집호를 보고 깜짝 놀랐다. 신문을 9월 26일에 받고 29일에 또 받았다. 일주일 동안 2개의 신문을 만드느라 고생이 많았을 것 같다. 정권이 교체돼서 그런지 확실히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많이 늘어났다는 것도 알 수 있었고 새로운 인물들 속속히 알 수 있었다. 확실히 추석에 6.13 지방선거를 밥상머리 주제로 올리는데 거제신문이 성공한 듯하다.

Q. 거제신문에 아쉽거나 바라는 점은
= 시민들에게는 따뜻한 손길을, 행정과 의회에는 날카로운 이성이 적용되기를 바란다. 날카로운 펜날로 행정과 의회의 공과를 눈여겨봐줬으면 좋겠다. 또 내년 지방선거에까지 거제시민들이 정당과 인맥이 아닌 봉사할 수 있는 인물을 선출하는데 흔들림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치우침 없이 후보군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길 바란다.

  독자 = 이승현(61·고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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