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도로 정비 마무리에 박차

수양동 주민의 오랜 숙원인 해수온천 뒤편 산복도로가 마침내 개통된다.

거제시는 스타힐스센트럴APT에서 삼성쉐르빌APT를 연결하는 해수온천 뒤 산복도로(신현도시계획도로 중로3-5호선)를 오는 2월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수양동과 고현동을 직접 연결하는 도로로 수양동 일대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오래 전부터 개설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지난 2010년 3월 착공 이후 사업계획 조정, 암 발파에 따른 민원 등으로 공사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는 등 7년여 동안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 도로는 연장 362m, 폭13m(왕복3차로)로 총 44억8000만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시는 이 도로와 병행해 추진하고 있는 보건소 앞 교차로 정비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접속도로의 안전시설 보강공사도 설 이전에 끝낸다는 계획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수양동과 고현시가지를 왕래하는 주민들이 중곡로타리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진·출입할 수 있게 돼 교통량 분산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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