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등 총 433명 선수 출전해 기량 겨뤄

제9회 거제시장배 수영대회가 지난달 30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내 오션사이드 수영장에서 열렸다.

거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거제시·거제교육지원청·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삼성문화관 수영장·(주)웰리브 스포츠플라자 수영장·오션사이드 수영장·거제도 해수 온천 수영장이 협찬했다.

참가선수는 초등부 310명, 중등부 17명, 고등부 5명, 성인부 101명 등 총 433명으로 지난해보다 더 많은 선수들이 참가했다. 경기종목은 개인경기와 단체경기로 나눠 치러졌다.

개인경기는 자유형·배영·평영·접영·개인혼영, 단체경기는 드레곤 핀 스위밍(오리발사용)·혼계영·계영 등이 펼쳐졌다.

대회 개회식은 국민의례, 개회선언, 내빈소개, 대회사, 환영사, 축사, 격려사, 선수대표 선서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자 동호회원과 학생·학부모의 열띤 응원으로 열기가 뜨거웠다.

대회가 끝난 뒤 성인부와 초등부는 종합우승, 종합 준우승, 종합 3위에게 트로피와 상장, 상금이 수여됐다. 개인전과 단체전 1·2·3위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수여됐고, 참가 선수 전원에게 기념품이 증정됐다.

열띤 경기가 치러졌지만 대회장에 관람석이 없는 부분은 매우 아쉬웠다. 또 대기 장소였던 3층은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아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덥고 습한 장소에서 고충을 겪어야 했다.

앞으로 거제시장배 수영대회가 더욱더 활성화 돼 거제시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또 관중석을 겸비한 길이 50m 수영장이 거제시에 만들어 지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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