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거제에서 다양한 장르 영화 감상

거제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지난달 21일 가을 현장체험학습 '사제동행 영화 관람'으로 CGV거제를 찾았다.

학사 일정에서 10월21일은 1학년 수학여행, 2~3학년은 소풍으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가을 단풍 성수기를 맞아 버스 대절이 어려워 2학년 학생들은 학생들이 원하는 영화 관람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교사들은 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인 만큼 영화 관람 며칠 전 영화관을 사전 답사해 비상구와 소화전을 살피는 등의 시설 안전점검을 했다.

또 당일 매표소에서는 출석 체크를 하고 질서유지를 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했다.

학생들 또한 공공장소의 예절과 질서를 유지하며 유익한 현장체험학습이 되도록 노력했다. 교사와 학생들이 관람한 영화는 이계백 감독의 '럭키', 백승화 감독의 '걷기왕', 론 하워드 감독의 '인페르노', 그리고 팀 버튼 감독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등이었다.

학생들은 이 영화들 중 각자가 보고 싶었던 영화를 선택해 2시간 동안 영화를 관람했다.

2학년 학생들은 1학기의 서울지역 대학탐방 무산으로 인해 현장체험학습을 한 번도 실시하지 못해 실망이 컸었다.

다행히 이번 사제동행 영화 관람으로 1차 지필평가를 끝낸 학생들은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문화공유를 통한 사제지간의 정을 돈독 하게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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