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에 도 대표로 출전

거제중앙초등학교(교장 김기태) 여자배구부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공격과 수비, 서브가 조화로운 팀들이 모여 '죽음의 조'로 불린 D조에 속한 거제중앙초는 부산 운산초등학교, 충남 홍성초등학교를 상대로 공수에서 거의 완벽한 경기력을 발휘하며 조1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 경기에서는 대구 삼덕초등학교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누르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대회 마지막 날 거제중앙초는 A조 1위로 올라온 경북 강동초등학교를 만나 열전을 펼쳤다. 경기초반 상대선수의 첫 서브에 서브캐치가 흔들리면서 큰 점수 차로 밀렸지만 이내 점수를 만회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상대팀의 라이트 공격수를 막지 못하며 아쉬움의 눈물을 쏟았다.

학교 관계자는 "준결승 경기 당일 학교에서는 전교생이 실시간으로 중계방송을 시청하며 열린 응원을 펼쳤다"면서 "선수들이 모아지지 않아 애먹은 지난 3월이 무색할 만큼 놀라운 속도로 성장한 배구부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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