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청, 2016 나도 BOOK STAR 개최

'2016년 나도 BOOK STAR' 행사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거제장평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행사 첫날에는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론대회가 진행됐다. 예선대회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4개팀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둘째 날에는 총 25개 학교에서 출전한 25명의 학생들이 자신이 읽은 책의 감상을 발표했다. 독서감상 발표대회는 발표자들과 참관한 학부모들의 열기로 흥미진진해진 가운데 치러졌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나도 BOOK STAR' 행사는 독서감상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청소년들의 소질을 개발하고 감상발표를 들은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와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창의적인 독서 활동 유도 및 학생들의 사고력 신장을 위해 기획됐다.

매년 참가하는 학생 수가 많아지고 토론에 관심이 많은 중학생들의 비율도 늘어나 가을의 길목에 열리는 의미있는 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 학부모는 "어리기만 한 것 같았던 학생들의 발표모습을 보고 훌쩍 커버린 아이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범수 교육장은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을 다 읽고 그 감상을 오래 간직하며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오늘의 행사가 청소년들에게 책을 좀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