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결승전서 진주 경남정보고 1:0 제압

거제고등학교(교장 윤정업) 축구부(감독 송재규)가 경남도민체전 고등부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거제고 축구부는 양산수질1구장에서 펼쳐진 제55회 경상남도 도민체전 시부 고등부 축구결승에서 진주 경남정보고를 1:0으로 제압하며 3년 연속 우승컵을 거제시에 안겼다.

거제고 축구부는 0대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37분 유명진 선수(3년)의 결승골로 영광의 도민체전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오는 9월 퇴직하는 윤정업 교장에게 마지막 선물을 선사했다.

윤 교장은 "축구부 부장 18년, 교감·교장 재직기간 10년 동안 학교 축구부에 모든 신경을 써왔다"면서 "마지막 퇴직을 몇 개월 앞두고 제자들에게 큰 선물을 받게 돼 정말 감개무량하다. 그동안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기 후 윤 교장은 선수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수고했다고 격려했고, 경기장을 찾은 거제시 체육관계자들과 기분 좋은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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