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1단 당 3000원 정도로 거래

거제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송진포 햇양파의 출하가 한창이다.

거제 햇양파는 장목면 송진포 일대 74농가가 44㏊에서 재배하고 있다. 현재 출하가격은 햇양파 1단(4㎏) 당 약 3000원으로 작년 대비 50%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송진포지역의 비옥한 토양과 해풍을 맞고 자란 송진포 햇양파는 단맛이 강하고 수분이 많으며 식감이 아삭해 생양파로 많이 이용된다.

양파에는 펙틴이라는 성분이 있어 혈관에 쌓이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혈액에 양분이 과다하게 흡수되는 것을 막고 해로운 물질을 없애 혈액을 깨끗하게 한다. 또 양파에 많이 들어있는 글루타치온은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고 간 기능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옥경도 소장은 "송진포 양파는 정식 후 동절기 잦은 비와 따뜻한 날씨로 연약하게 자라 노균병 등 각종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 됐지만 후기 기상여건이 좋아져 생산량이 당초 예상량보다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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