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어떤 정당을 고를 것인지는 명확히 생각해보지 않았다. 다만 나이가 든 사람들에게 좋은 정책을 펴는 정당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6.25전쟁에 참가해 최전선에서 전투를 하다 눈과 머리를 다쳤다. 국가안보를 철저히 다져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정당이 있다면 그 정당에 표를 던지겠다.   조용실(88·일운면·무직)
 
자기가 뽑아준 지역을 위해서 일을 하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국회 일을 제대로 하는 국회의원이 많은 정당이 있었으면 한다.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인지라 보육비 지원과 무상급식 등에 관심이 많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예산을 확보해 끝까지 약속한 사업을 추진하는 제대로 된 정당에 투표하겠다.   김선영(40·장평동·주부)
 
현재 우리나라에는 제대로 된 보수정당도, 제대로 된 진보정당도 없는 것 같다. 정당의 정책이나 이념보다는 국회의원 개인의 당선과 인지도 쌓기가 더 중요해졌다는 생각이다. 계파갈등·공천갈등 등의 이야기를 4년마다 반복적으로 듣는 것은 큰 스트레스다. 국민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지않는 정당이 있었으면 한다.   박창환(54·고현동·근로자)

고정적으로 지지하는 정당은 없지만 청년 목소리 귀 기울이는 정당을 지지하겠다. 인구문제와 비슷하게 정부와 정치권 고위인사들도 고령화 돼 있어 청년에게 진심어린 관심을 보일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정당의 기본 기조가 청년세대의 현재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자세를 보이는 곳에 투표권을 행사하겠다.   최문석(26·마전동·대학생)
 
서민복지 관련 부분에 관심이 많아 서민정책을 많이 내놓는 정당을 지지할 생각이다. 과거의 일들이나 사람들 각각의 행보를 보더라도 다음 세대에 적당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민의당을 마음속에 두고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정당인만큼 다른 당들보다는 훨씬 믿음과 신뢰가 가는 편이다.    구본철(43·옥포1동·근로자)
 
경제를 살리기 위해 현재 여당을 지지한다. 거제 경제를 지탱하는 양대 조선소가 위기를 겪고 있고 이는 거제 전체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기 회생을 위해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저력이 있는 정당이 필요하다.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대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여당의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박혜은(64·능포동·주부)
 
새누리당을 지지한다. 최근 국회의원 선거가 임박해 관련 뉴스를 유심히 보고있고 거제의 새누리당 후보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새누리당이 거제에 국회의원을 당선시키기 위해서는 현재 양대조선소를 넘어서 새로운 대기업을 유치할 수 있어야 한다. 새로운 산업 활로를 확보해 거제 경기를 부활시켜야 한다.    신순희(67·능포동·주부)
 
초·중·고등학교에서 12년을 공부했지만 근·현대사 시간에 우리나라 정당역사에 대해 잠깐 배웠다. 정당에 대해 관심 가질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투표권이 생겼지만 정당마다의 차별성을 알지 못해 현재 고민 중이다. 정권이 바뀌어도 교육 정책이 바뀌지 않을 교육 정책에 일관성 있는 정당이 있어야 할 듯하다.  이세혁(20·장목면·학생)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상적인 국회운영은 여소야대 구성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여·야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국회선진화법이 아직 유지가 되고 있지만 정치는 '몸'이 아닌 '말'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견제 세력을 말로 설득하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도출 할 수 있는 정당을 원한다.   홍민호(38·연초면·납품업)

경제도 침체돼 있고 고용문제로 인해 가정도 불안하다. 어느 지역은 무상급식을 하고 어느 지역은 안하고 형평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무상급식과 노동안정 등에 관심이 많다. 어느 당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그런 대안을 만들어 나오는 당을 뽑을 계획이다. 이번에는 신중하게 내 표를 행사할 생각이다.    김은영(43·옥포2동·근로자)
 
정의당을 지지한다. 새누리당이나 더민주당을 보면서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데 정의당은 서민의 꿈과 노동자를 대변하는 유일한 정당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의당 후보가 많이 나와서 당선되면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국민들이 정의당을 많이 알지 못하는데 대해 안타깝다는 마음이다.  강창수(46·옥포2동·자영업)

역사에 보면 나라가 망하는 것은 모두 당파싸움 때문이었다. 지금 여·야가 싸우고, 여당 안에서도 서로 싸우고, 또 야당끼리도 싸우고 있다. 지긋지긋할 정도다. 사람이야 아직 결정된 것이 없으니 지켜봐야겠지만 당은 새누리당이 그나마 낫다고 생각한다.   김길조(76·사등면·농업인)
 
평소 지지하는 정당은 없지만 청년 일자리 창출 의지가 있는 정당에 투표하겠다. 최근 청년실업률이 역대 최고라는 뉴스보도를 봤다. 청년 대부분이 백수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고 취업하더라도 과도한 업무량에 허덕이고 있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청년들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정당을 원한다.  안서진(25·장승포동·대학생)

농사일과 일용직을 함께 하고 있다. 지역발전이 골고루 되지않고 농민들의 삶을 살펴주지 않는지 한심하다. 모두가 지연 또는 혈연이라고들 말하지만 출신마을과 지역을 돌아다 봐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구관이 명관이라는 생각에 현 여당을 선택할 것이다.  윤정혁(60·둔덕면·농업인)

4.13총선에 대한 기대가 높다. 정당이나 정치인이나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줬으면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 나는 정당보다는 정치인 기준으로 가고 싶다. 정당의 개념을 국민들은 많이 두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정당보다는 정치인이 투명한 정치를 해야 그 정당 역시 살아가지 않겠느냐 생각한다.   김정택(50·아주동·자영업)
 
투표하는 날이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누가 나온다는 것도 모르겠고 어느 정당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무소속으로 나왔다가 당선됐는데도 정당을 찾아 가더라. 정당이 그만큼 비빌 언덕이라는 이유 때문일 것이다.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현 여당에 힘을 보탤 것이다. 김수득(78·거제면·주부)

새누리당에 대해 편견은 없지만 너무 '새누리당'만을 고집하는 지지 세력들을 보면 반감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영남권은 '새누리당' 텃밭이라는 사고에 여권의 변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것이 아쉽다. 언제든 유권자들의 마음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열심히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장주영(36·하청면·직장인)
 
북한이 핵으로 위협을 하고 있는 이 위험한 시국에 정치권이 분열되는 양상을 보이는 것은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다. 진보야당들을 싸잡아 친북이라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굳건한 안보를 위해서 이번 선거에서는 보수당을 찍을 것 같다.   박금도(71·남부면·어업인)

세금인상 없이 복지혜택을 계속 늘린다고 했고 무상급식을 건드리지 않는다고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무상급식이 멈췄다. 선거 전과 후가 너무 다르다. 공약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각 정당에서 관리·감독을 잘 해야 한다. 발로 뛰는 것이 보이는 정당을 바란다.   이지연(37·하청면·직장인)

국회에 가서 말 한마디라도 지역민을 위해 말할 수 있는 능력있고 청렴한 사람이 있으면 뽑을 것이고 그 사람이 소속된 정당을 찍을 생각이다. 그래야 그 사람의 기반이 돼주지 않겠나. 현재는 새누리당을 생각하고 있지만, 인물을 찬찬히 살펴볼 생각이다.  공춘길(67·동부면·농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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